보도자료

정 추기경, 성년의 날 전의경 대원 격려

신임 서울경찰청장과 환담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

　정진석(전 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이 6일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이대수 신부)가 성년의 날을 맞아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마련한 '전ㆍ의경 대원 성년의 날 행사'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전ㆍ의경 대원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사진> 정 추기경은 이날 성인으로 거듭난 대원 300여 명에게 "먼저 사랑하고, 먼저 이해하며 계획적인 삶을 사는 성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

　이에 앞서 정 추기경은 3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 주교관에서 김정석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정 추기경은 "예수님께서 늘 죄인을 용서하신 것처럼, 아무리 몹쓸 죄를 저지른 범법자라 하더라도 엄격한 법률의 잣대로 재단하기보다는 그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조치를 많이 취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아울러 젊은 전ㆍ의경들이 성숙한 어른이 되도록 관심 갖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매년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가 실시하는 전ㆍ의경 성년의 날 행사에 직접 참석하시고 힘든 업무로 지친 전ㆍ의경들을 위해 기도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국민들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