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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라디오]혜화서-최정숙,성동서-주영실(10. 8. 6)

경찰사목위원회 | 2010-08-16 | 조회 1522

1. 첫 번째 사연 :  <더위를 이긴 성경 공부>


3소대 특박, 1소대 근무로 2소대 방순대원 5명과 타격대원 2명 소수정예

부름 받은 대원들과 성경 열왕기 하권 5장 1절에서 14절 말씀을

따라 가 보았습니다.

선교사의 전체 흐름과 삶에 적용함으로 나타나는 변화와 성숙을 이루는 나눔을

먼저하고 대원들 나눔을 했습니다.

2절과 3절을 나눔한 대원은 어린 하녀의 말에 귀를 연 나아만 장군의

열린 마음이 가슴에 많이 와 닿는다고 했습니다.

12절에 마음이 잡힌 대원은 주변의 부수적인 것을 많이 의식하면 본질을 잃어버린다고 합니다.

13절에 비중을 둔 대원들의 공통 의견은 부하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귀 담아 들은 군대 장관의 넓은 마음이 멋스럽답니다.

14절에 사로잡힌 대원은 완전한 순종으로 고침을 받은걸 보고 완전한 순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치료법은 요단의 물에 있던 것이 아닙니다.

엘리사 선지자를 통한 그의 약속에 순종하는 믿음에 있었습니다.

어떤 대원은 분별력 있게 호소 할 수 있는 부하를 둔 나아만 장군의 인복이

부럽답니다. 

이어서 잠언 3장 말씀을 열왕기 말씀과 접목하면서 마음 판에 주님 주시는

지혜를 새겼습니다.

혜화 경찰서 교리반 대원들 생각의 폭이 넓고도 깊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참 똑똑합니다.

성경 말씀 중에 내용에서 숨은 것과 윗 단계의 가치를 잘도 들여다봅니다.

 

 

 

2. 두 번째 사연 : <나는 아직도 병아리 선교사>


봉사의 달인하면..박 아네스 선생님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는... 여러 봉사를 실천하고 계신 박아녜스 선배보다는 일찍 가서

존경스럽게 그분을 맞이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주는

특히 일찍 문을 나섰습니다.

역시나 아네스 선생님은 약속시간 한 끗의 어김없이 정문에 들어서십니다.

유치장 사목 선교사 기도를 시작으로 우리들은 활동을 계시했습니다.

인원수 파악차 지원실에 먼저 들려 인사드리고 싶었지만...

박 아네스 선생님은 두 번씩 가기가 조심스럽다고 하십니다.

바로 매점에 가서 인원 확인해보니... 6명이랍니다.

오늘은 누굴 만날까.. 생각하며 들어갔는데...

에구머니.... 십대의 고만고만한 어린 소년 5명...

모두 19세라고 합니다.

아네스 선생님께선 능숙한 모습으로 꽃잎차를 타고 간식을 나눠주셨습니다.

저는 전교지를 읽고...제 방식대로 나름대로 설교도 덧붙였고..

소년들을 위해..이야기를 펼쳤습니다.

새롭게 만난 젊은 형제는 천주교 서울 대교구 경찰사목위원들을 잘 알고 있다고

하네요.

빨리 나와서 전경근무 무난히 마치며 교리 선생님 말씀 잘 따르라 일렀습니다.

오늘도 빠뜨림 없이 오카리나 두 곡조 불렀습니다.

개별 상담시간에는 후배를 만난 것 같아서 밝은 마음으로 조언도 해 주었습니다.

오늘은...이래저래 새로운 일 많이 해보았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려고 애쓰고... 목표도 천천히 심어보라 이야기 했더랬죠...

굳은 창문 철커덩 소리 듣으며 나와서, 아녜스 선생님과 맛있는 차 한 잔하며

정문을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