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소식

[라디오]PBC평화방송 2008. 10. 3 - 남대문서(김광시), 강서서(한승희)

경찰사목위원회 | 2009-05-07 | 조회 1586

 
평화방송 105.MHz "날마다 행복충전"
 
일 시 : 2008. 10. 3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사연코너_첫번째 사연

우리들의 한가위~!(남대문-김광시 안젤라)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사연코너_두번째 사연

1대1~! 행복의 대화~(강서-한승희 안나)

 

 

김) ‘행복 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코너’에서는요!

    활동 수기 두 편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오늘의 첫 사연은 우리 아나운서님께서 먼저 소개해 주시겠어요?

   (사연 소개 후, 자유 토크~!)


첫 번째 사연 : 우리들의 한가위!

우리의 카리스마 대건 안드레아가 몇 달 사이 훌쩍 큰 느낌이 듭니다.

지난번, 불미스러운 일로 라파엘의 집에 봉사활동을 나갔었는데요!

모두들의 기도 덕분이었는지... 무사히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봉사활동은 우리 대건 안드레아가 군에 오기 전에도 열심히 하던 일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물론 봉사활동을 다녀온 뒤에도 교육대에 가야하는지 어쩐지는

모르지만요... 이렇게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 모든 것이 삶을 배워가는

하나의 과정이겠거니~하고 잘 받아들이는 대건 안드레아의 모습을 보니,

역시, 주님의 자녀는 다르구나,하는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다른 대원들도

대건 안드레아처럼 늘 긍정적인 마음과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저희가 더욱더 노력해야 함을 느끼네요.

오늘 교리를 받으러온 소대는 한 개 소대 밖에 없어, 비록 인원은 적었지만...

친교시간이 돌아오자... 명절을 앞둔 넉넉한 웃음과 마음이 오갔습니다.

추석 명절 동안 내가 못 와도 잘들 지내고, 경신실에 올라 와서 꼭 기도를 하라고

당부를 하자, 대원들 모두 걱정 말고 명절 잘 보내라며 오히려...저를 응원해 줍니다.

자기들은 명절이면 들어오는 선물들이 있어 먹을것이 많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매번 방순대서 하는 일이라며... 우리 교자상을 빌려갑니다.

합동위령제를 지낸다고 말이죠...

비록... 집에 있을 때처럼 부모님과 지내는 명절과는 다르겠지만...

방순대의 동료들과 함께 지내는 명절도...

뜻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 베네딕도가 아주 고민에 빠져 있네요!

작년엔 제사용품을 살 때...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무척 고생했다며...

제사용품을 한꺼번에 쉽게 장만할 수는 없는 것인지 저에게 물어옵니다.

마치 꼬마 새 신랑이 살림 걱정하는 모습 같아 귀여워 보였습니다.

저는 인터넷을 한 번 이용해보라고 도움을 주었답니다.

그렇게... 친교 시간을 끝내고 다른 대원들은 하나 둘 경신실을 빠져 나가는데!

행정병 둘! 베네딕도와 다니엘이 시장 볼 일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지친다며

커다랗고 길~다란 몸을 뻗어 뒹굴뒹굴합니다.

둘 다 하는 짓이 얼마나 이쁜지요.

나름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며, 그 안의 소소한 일상과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이

저를 미소짓게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정리를 하고 돌아오는 길이 행복했습니다.

부디 우리 대원들 모두, 추석 명절에 집엘 못갈지라도

합동위령제를 지내며 감사한 시간, 행복한 시간이 되길........두 손 모아봅니다.

 

- 정말, 명절이 되면... 집 생각이나 가족 생각이 많이 날 텐데요!

  대원들은 명절을 어떻게 보내나요?


- 동료들과 함께 보낸 명절... 대원들은 어떻게 느낄지도 궁금한데요!


- 합동위령제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건가요?! 대원들 모두가 참석하는 것인지요?


- 노래 한 곡 듣고~! 다음 사연 만나볼게요.


M )





[ 행복 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코너 -2- (5) ]

 

금요일의 행복 테라피!!!

오늘의 두 번째 사연~ 계속해서 만나보죠.

김미정 팀장께서 소개해 주시겠어요?


두번째 사연 : 1대1! 행복의 대화!


추석이 코 앞인데 무더위는 기승을 부리네요.

나이가 드니 모든 땀 구멍이 열렸는지... 왜... 이렇게 땀은 비오듯 흘러내리는지요.

다른 기능들은 퇴화를 하기 바쁜데... 이 놈의 땀은 해를 거듭할수록...눈치도 없이

더욱 많아집니다. 그렇게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서는 제가 안쓰러웠는지 "에어컨을

좀틀어 드릴까요? 그런데 좀 시끄러워서.." 하며 경찰관이 에어컨을 트는데 정말 소리가

장난이 아니네요. 결국 에어컨을 끄고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보니...

유치장에 있는 단 한 사람을 놓고 어떤 이야길 꺼내야 하나...

또 다른 걱정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이 검고 체격이 건장하기에 "운동하셨어요? 하고 물으니 "축구를 좋아하는데 운동

선수로는 키가 작아 빛을 보지 못했다" 고.. 대답을 해옵니다. 제가 한 껏 맞장구를 치며!

“역시 그랬군요! 그럼 포지션이 어디였어요? 하고 물으니 ‘이 여자 뭘 좀 아네..’하는

표정을 지으며 신나합니다. "저도 운동을 좋아하고 배구선수로 활약 했었어요. 가끔

재미로 축구도 했지요. 축구를 잘 해 스트라이커로 뛰기도 했어요. 아마 그 시절에

여자 축구가 있었더라면 저도 빛을 좀 보았을 거에요” 제 이야길 먼저 꺼내놓으니...

그 분도 재미있다고 웃습니다.

그리고는... 서서히~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운동 좋아하고 술을 좋아해 ,한 잔

두 잔 먹다보니 꼭지가 돌아서 이렇게 들어왔다고 말이죠.

“그렇게 운동하고 친구들 좋아하시면 가족한테는 좀 소홀 하셨겠네요?‘ 하고 물으니

머리를 긁적이며 "네. 그러다 보니 가족에게 좀 미안하죠.” 대답을 합니다.

"이렇게 계시니 가족이 그립지 않으세요? 여자는 남자 하나 바라보고 사는데.

그렇게 밖으로만 다니시면 부인은 얼마나 외롭겠어요? 가족과 함께 즐기시는

그 무엇을 만들어보세요.." 하니까 그렇치않아도 그간 교회를 같이 좀 다니자는 아내의

청을 거절해 왔는데... 이번에 나가면 같이 교회에 다녀 볼 것이라고 합니다.

"반갑네요. 그렇게 하세요! 그런데 성당이라고 하셨으면 더 기뻤을것을...

 하지만 어디든지 다 하느님을 믿는 곳이니까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해요" 라고 말을 했더니... 좀 신기해합니다.

"역시 가톨릭은 무언가 좀 다르네요. 자기 교회만 좋다고 강요하는 교회와 달리

 다른 종교를 존중해 주는 모습이 보기에 좋네요"하며 말이죠.

제가 나중에라도... 가톨릭이 생각 나시거든 한번 바라봐 주세요! 했더니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고 씩씩하게 대답하네요.

그렇게... 1대1! 대화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지원팀에서 떡을 먹고 가라고 부르네요.

개업하는 집에서 가지고 온 것이랍니다. 출출하던 차에 많이 먹고 나오는데,

경제팀에서 부르기에 가니 안면이 있는 경찰관이 "떡을 먹으라" 고 또 권해서

"지금 지원팀에서 많이 먹고 오는 중입니다” 했더니,

그럼 집으로 가지고 가라며 직접 싸주시네요.

그렇게 떡 한자루. 행복 한 자루...받아들고 나와

정문에서 근무를 서고 있는 대원들에게 주었더니 이게 웬~떡이라며...즐거워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하루였습니다!


- 상황에 따라서는 1대1 대화, 면담을 할 때도 있겠군요!

  그럼~ 많을 때는 한 분에 몇 분(몇 명)까지도 만나볼 수 있나요?


- 오랜시간... 유치장 봉사를 하신 선생님들께서는 각자 만의 어떤 노하우들이

  있으신 것 같아요!

  유치장 안에 계신 분들의 마음을 여는 선생님들만의 비법은 무엇인가요?


- 오늘 소개한 두 사연 모두... 지난 추석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있었던 일 같은데요!

  이런 명절에 더더욱 외로운 우리 이웃을 잊지 말아야 하겠죠?!

  명절 당일에는 유치장에 어떤 특혜도 있는지요?


- 행복 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코너! 함께 했습니다.

  잠시, 노래 한 곡 듣고! 다시 올게요.


M)


날마다 행복 충전 Logo!!!!



[ 행복 테라피 (6) 탈리다쿰 소식 & 마무리 ]


박) 금요일의 행복 나눔, 행복 충전!

    행복 테라피!!!

    이번에는~ 김미정 팀장님께서 준비해 주신~

    탈리다쿰 소식,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팀장님~!


김) *** 탈리다쿰 소식!!


박) 금요일!

    행복을 나누는 시간~ 행복 테라피!!!

    오늘은 여기서 인사를 드릴게요!!!

    탈리다쿰 센터, 문화 예술 팀장이신~

    우리 김미정 팀장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