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PBC평화방송 2008. 8. 15 - 4기동단(이혜영), 강남서(이청훈)
경찰사목위원회 | 2009-05-06 | 조회 1622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사연코너_첫번째 사연
함께하는 기쁨!(4기동단-이혜영 안젤라)
행복테라피의 아름다운사연코너_두번째 사연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강남-이청훈 스텔라)
김) 네! 오늘도요.‘행복 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코너’에
활동 수기 두 편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첫 사연은 아나운서님께서 소개해 주시겠어요?!
(사연 소개 후, 자유 토크~!)
첫 번째 사연 : 함께하는 기쁨!
오늘은 월례미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시위로 인해 지방에서 올라온 대원들이 경신실을
숙소로 이용하고 있는데다 3급 과정 표현예술테라피 교육이 5일부터 4일간 실시
되고 있었기 때문이죠. 연일 계속되고 있는 집회 때문에 대원들과 직원 모두가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어요.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베로니카 선교사님과 함께 작은 간식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음식 준비는 밤 늦도록 계속 되었지만.
대원들과 직원들에게 힘이 될거라 생각하니 피곤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정성껏 만든
음식을 건네줄 때는 큰 일을 해낸 것처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개개인에게는 작고 보잘 것 없는 간식일 수도 있고, 또 워낙 인원이 많은 곳이라서 지출도
적지 않지만 시간과 열정 그리고 사랑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골고루 담았습니다. 함께해주신 베로니카 선생님께도 감사드리며 하루 빨리 모든 상황이 끝나고 모두가
평화로운 가운데 쉴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오랜만에 출동지에서 만난 낯익은 대원들은 우리를 보자, 아주 반가워하고 감사해 했습니다. 가뭄에 단비를 보듯 적은 에너지이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전해주는 단비 에너지가 힘이되고
행복을 주는 모습을 보자...어깨를 짓누르던 피로함도 사라지고...
오직 주님을 찬미 찬양할 수 있었답니다.
중대를 쭉~ 돌다보니 존함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묵주팔지를 하고 계신 소대장님을 만날 수 있었어요. 반가운 마음에 세례명을 여쭤보니 알렐루야!~ 소대장님은 신자가 아니셨고.
가톨릭 신자인 친구가 위험한 상황에서 마음이라도 의지하라고 묵주필찌를 채워 주었다고
합니다. 그럼 이참에 세례를 받으심이 어떠시냐고 용기내어 말씀을 드렸답니다.
또 다른 중대 소대장님께는 이 이야길 들려 드리며 제가 차고 있던 묵주팔찌를 채워드렸습니다. 소대장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드리겠노라고 말씀드리며, 속으로는 꼭 주님의
아들이 되십시오! 하고 크게 외쳤습니다.
신앙을 통해 느낀 마음의 참 평화와... 그 안에서 함께 피어나는 사랑을 우리 4대 모든 대원들과 직원분들과 나눌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 언제 일어날지도, 또 끝날지도 모르는 특별 상황에 선교사분들도 스케줄을 맞춰야
하니까 그 점도 굉장히 어려울 것 같아요.
스케줄이 맞지 않아 난감했던 에피소드도 있을 것 같아요.
- 그럴 때는 어떻게 조정을 하고,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시나요?
- 한 사람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그런 사랑이 모여
큰 기적이 일어나는 체험 해 본 적 있으시죠?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야 말로, 기적 중에 기적일 텐데요!
선교사분들은 어떻게 대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계세요?
- 노래 한 곡 듣고~! 다음 사연 만나볼게요.
[ 행복 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코너 -2- (5) ]
금요일의 행복 테라피!!!
오늘의 두 번째 사연~ 계속해서 만나보죠.
이번에는 김미정 팀장님께서 소개를 해 주시죠.
두번째 사연 :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두 방에 계신 다섯 분의 중년 형제님들은 얼핏봐도 분위기가 예사롭질 않습니다.
먼저, 짧은 인사와 함께 커피를 권하니 한 방의 세 분은 자리를 고쳐 앉으며 커피를
받으시는데 옆 방 두 분의 반응은 영~ 별로입니다.
그 중 인상도, 체격도 만만찮아 보이는 형제님이 엎드린체로 커피도 싫다하며
저희가 뭔짓을 하나~ 눈동자만 좌우로 굴리며 쏘아봅니다.
이쯤되면 사실 속으론 조금 무섭고 두렵긴 하지만, 그렇다고 내색은 할 수 없는법!!
애써 무심한 척 인사하고. 음악을 틀어 넣고, 커피 배달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우리의 행동을 유심히 살피며 쏘아보던 그 분이 갑자기 일어나 앉아 옆 사람과
무엇이라 수근 수근 거립니다.
얼핏 얼핏 들리는 말소리가 가톨릭에 호감을 보이는 듯 싶어 조금은 안심이 되었답니다.
개별 나눔을 하러 그 방으로 가니 이 형제님 말씀이 다른 곳에서는 여러 명이 와서 시끄럽고
쳐다보기도 싫고 그런 사람들 보면 솔직히 집에서 살림이나 하지 싶은게 욕만 나온다며
험한 욕설까지 섞어가며 개신교 활동을 비판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시끄럽지않아 좋고, 무엇보다도 아줌마 둘이 조용히 들어오는것부터가
마음이 편안하지 않냐며 옆의 분께 동의를 구하더군요.
옆에서 동조하던 형제님이 저를 보고 가톨릭에서 오셨다니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도대체가 말이 되는지 판단을 좀 해달랍니다. 이안에선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해도 도무지
들어주질 않고 저쪽(고소인)말만 듣는다며 말이죠... 가톨릭을 통해서 어디 방송국에라도
호소하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자신의 죄명(강간폭행)을 좀 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은 후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흥분하셨어요. 옆의 형제님까지도 거들며 저희가 뭔가 해주기를
기대하니...참 난감했습니다. 잔뜩 흥분한 사람에게 어찌 대답해야 화도 좀 가라 앉힐 수
있고 또 저희가 그런 일은 도와줄 수 없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시켜야할지 눈 앞이
캄캄했습니다. 다행히도 이 형제님한테 한참을 잡혀있음을 눈치챈 윤 요셉피나가 제
이야기를 끊고 절 구원해주네요. 하여 잘못이 없다면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또, 기도 중에 기억할 것을 약속하고, 현실적인 도움을 못 줘 미안하다고 전하니
이형제님 어쨌던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 오늘 사연은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형제님을 만났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럴 경우, 도와주고 싶어도 도움을 주어서는 안 되는 건가요?
선교하러 들어갔을 때, 지켜야 할 규칙이나 수칙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 꼭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준다는
느낌만으로도 많은 위로를 얻으신 것 같아요.
팀장님도 그럴 때 있으시죠?!
주위 사람들의 어떤 행동을 통해, 많은 위로와 힘을 얻으세요?
- 조금 끔찍한 사건이나 사고 이야기를 들으면...
들으시는 선교사 분들도 조금은 무서우실 것 같은데,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가요?
- 기도와 더불어 이분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 행복 테라피의 아름다운 사연 코너! 함께 했습니다.
잠시, 노래 한 곡 듣고! 다시 올게요.
M)
날마다 행복 충전 Logo!!!!
[ 행복 테라피 (6) 탈리다쿰 소식 & 마무리 ]
박) 금요일의 행복 나눔, 행복 충전!
행복 테라피!!!
이번에는~ 김미정 팀장님께서 준비해 주신~
탈리다쿰 소식,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팀장님~!
김) *** 탈리다쿰 소식!!
박) 금요일!
행복을 나누는 시간~ 행복 테라피!!!
오늘은 여기서 인사를 드릴게요!!!
탈리다쿰 센터, 문화 예술 팀장이신~
우리 김미정 팀장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주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