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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신문]<2008.10.26 평화신문>경찰 직분 충실히 하도록 도와

경찰사목위원회 | 2008-10-27 | 조회 1359

경찰 직분 충실히 하도록 도와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 위원장 강혁준 신부> 서울시 모든 경찰서 경신실을 갖추게 돼   "윤리적 양심에 따라 경찰관들이 자신의 직분을 충실히 이행하고, 그들을 통해 하느님 뜻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이 경찰사목의 큰 역할입니다." 24일 서울 성북경찰서 경신실 축복실을 끝으로 서울 시내 모든 경찰서에 경신실을 마련한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 위원장 강혁준 신부는 경찰사목의 본질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강 신부는 "서울 시내 모든 경찰서에 경신실을 갖춘 것도 큰 성과지만 그 공간이 주님 안에서 지속적으로 살아 숨쉬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경신실이 단순한 공간이 아닌 말씀과 성사의 중심이 돼 경찰과 전.의경들이 미사와 기도로 주님 안에 하나되는 공간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있는 강 신부 집무실에는 다른 종교보다 30여년 늦게 시작한 경찰사목의 시간적 열세를 메꾸려는 노력의 흔적들이 곳곳에 보인다. 각종 사목책자와 전문자원봉사자 교육서, 전.의경 교육을 위한 홍보물이 가득하다. 강 신부는 경찰사목위원회 활동을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경찰기관 내 신자들의 신심지도와 복음화, 전.의경 사목, 유치장에 갇힌 이들을 위한 사목이 그것이다. 강 신부는 "열약한 상황에서 근무하는 전.의경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살예방 교육, 행복예술테라피 프로그램 등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속적 교육과 교류를 통해 마음의 안식을 주는 활동으로 전.의경 사고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 성과 중 하나"라고 밝혔다. 강 신부는 이러한 성과의 큰 주역은 전문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6개월 과정 양성과정을 마친 전문자원봉사자들은 영성, 문화강좌, 자살예방 교육, 교리교육 등을 위해 소금 역할을 해내고 있다. 현재 90여 명의 활동 선교사를 비롯한 전문자원봉사자들과 30여 명의 지역협력사제들이 경찰사목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경찰사목위원회를 통해 세례와 견진을 받은 신자는 3600여 명에 이른다. "경찰가족 피정과 캠프, 경찰주보 발행 등 각 서에 흩어져 근무하는 신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전.의경들 제대 시 소속 본당에 공문을 발송해 그들의 지속적 신앙생활을 위해서도 신경 쓰고 있습니다." 강 신부는 은퇴경찰을 위한 사목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신부는 "많은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봉사자가 부족하다"며 "하느님에 대한 사랑만 있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으니 많은 후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