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추기경, 어청수 경찰청장 만나 "
▲ 정진석(오른쪽) 추기경이 17일 어청수 경찰청장 예방을 받고 환담하고 있다.
어청수(프란치스코) 경찰청장이 17일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한 자리에서 "잇따른 경찰관련 사건으로 국민에게 큰 염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어 청장은 "경찰관 기강해이나 전ㆍ의경 자체사고 등 국민을 실망시켜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H.A.T(Happy Art Therapy, 행복예술치료) 프로그램 등을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 추기경은 "이러한 사고들이 반드시 전ㆍ의경 대원들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며 "요즘 젊은이들은 핵가족이라 공동체 생활에 익숙지 않아 서로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낯선 생활과 환경을 통해 겪는 불안감을 종교와 문화를 통해 해소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추기경은 또 "성장기 아이들은 자율성을 키워줘야 공동체 생활을 잘하고 남을 배려하는 인격체로 자랄 수 있다"면서 모든 어머니가 아이를 믿어줄 때 아이의 자율성은 자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