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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신문][기사]2007.11.6 아시아가톨릭뉴스UCAN - 서울 도심에 존재하는 '공소'

경찰사목위원회 | 2007-12-17 | 조회 1248

한국; 서울 도심에 존재하는 ‘공소’

서울 (UCAN) -- 마천루와 쇼핑몰 숲속의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공소”들이 정신없이 바쁜 가톨릭신자들의 일터나 그 부근에서 이들을 위해 조용히 봉사하고 있다.

사제들이 먼 길을 떠나야 하는 오지의 공소들과 달리, 서울대교구의 약 180여 공소들은 경찰서와 병원, 직장 내에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한국천주교사목지침서]에 따르면, 공소는 본당 사목구 내의 한 지역으로 사제가 상주하지 아니하고 순회하며 사목하는 지역을 말한다.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장 강혁준 신부(아우구스티노)는 공소에 대한 대교구의 정의에는 “사제가 돌보고 미사를 집전하는 신자들의 공동체”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서울의 공소에서는 미사가 대개 주중에 열린다.

강 신부는 10월 26일 UCAN통신에 “자기 본당 미사나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석할 수 없는 경찰관의 경우, 이런 직장 신앙공동체의 존재는 이들이 일터에서 미사나 종교 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에서는 경찰서와 파출소에 38경당을 설립했다. 이 위원회에 임명된 사제는 강 신부밖에 없지만, 경찰서 부근 본당의 사제 40명이 정기적으로 가톨릭신자 경찰들을 위해 미사를 드린다.

한 서울대교구청 직원은 UCAN통신에 2006년 1월에 정진석 추기경(니콜라오, 서울대교구)는 경찰서와 병원 등의 일터에 임명된 사제들이 정기적으로 사목하는 직장공동체를 공소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대교구에는 공소 183곳이 있는데, 모두 최창화 몬시뇰(토마스아퀴나스)의 사목적 관리를 받는다. 정 추기경은 2006년 2월 최 몬시뇰을 특수사목 담당 교구장대리로 임명했다.

이런 공소가 설립되기 전에 서울대교구에는 전통적인 의미의 공소는 두 개밖에 없었다. 이 두 공소 모두 지금은 본당으로 승격됐다.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전담 최수호 신부(그레고리오)는 직장인들의 신앙공동체 가운데는 공소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미사를 드릴 경당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신부는 UCAN통신에 이런 곳의 신자들은 각자 일터의 회의실이나 강당 등의 공간에서 “미사를 드리고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다”고 말하고, “이런 공동체도 넓은 의미에서 공소”라고 덧붙였다.

서울대교구는 직장에 신앙공동체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또 이런 공동체를 사목적으로 돌보기 위해 1993년에 직장사목부를 설립했다. 현재 직장사목부의 두 사제가 120여개 직장을 사목방문해 미사를 드리고, 교리교육과 세례성사 및 견진성사를 원하는 이들을 도와준다.

직장사목부에서는 또 금요일 점심시간마다 명동성당에서 직장인을 위한 미사도 드린다.

비가톨릭 병원의 환자들을 돌보는 서울대교구 일반병원사목부의 임문정 간사(데레사)는 “공소”의 분류에 대해 조금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그녀는 “경찰과 직장인 공동체와 달리, (비가톨릭) 병원의 원목실에는 상주사제와 경당이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이런 공동체는 ‘준본당’으로 불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간사는 사제 19명과 수녀 28명이 일하는 25개 일반병원의 원목실 업무를 조정하는 일을 한다.

주교회의 통계에 따르면, 2006년 현재, 서울대교구는 신자 132만9842명에 추기경 2명, 주교 4명, 사제 955명, 본당 215곳이 있다. 서울 인구는 약 1000만명이다.

<끝>

한국어판 UCAN통신 KO03707.1470 2007년 11월 6일 48EM줄 (1702자)

* 경찰사목위원회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07-13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