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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신문]<평화신문>경찰사목 '심리상담 선교'로 전환

경찰사목위원회 | 2005-11-04 | 조회 1636

경찰선교사 70명, 현장 상담선교 본격화  경찰 창설 60돌을 맞아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봉사자로 거듭나는 '서울경찰'. 우리에게 친근해진 포돌이ㆍ포순이 캐릭터로 상징되는 서울경찰에 대한 사목방향이 바뀌었다.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강혁준 신부)가 경찰사목에 사회복지적 개념이 포함된 '심리상담 선교'로 사목지향을 전환한 것이다.  경찰 선ㆍ포교활동을 벌이는 가톨릭과 개신교, 불교계를 통틀어 심리상담선교는 가톨릭이 처음. 군내 부적응자 심리상담 프로그램인 '비전캠프(vision camp)'와 비슷하지만 군과 달리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뤄지는 '상시 상담'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다솜예술치유연구회(회장 김지영 신부)에서 상담교육을 받은 경찰선교사 70명은 최근 각 경찰서별로 '심리상담사' 위촉장을 받아 '현장' 상담선교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들이 출동하는 곳이면 어디나 찾아간다. 광화문은 물론 미 대사관, 경복궁 내 경비단, 종로 길거리, 용산, 여의도 국회, 경찰병원, 방범순찰대 경비초소 등 마다하는 곳이 없다. 밤 12시까지도 20대 전ㆍ의경들을 찾아 상담 활동을 펼친다.  "현장에서 만나니 때론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힘이 나죠. 현장에서 부딪치면 아무래도 더 부드럽고 친밀한 관계가 됩니다. 신자들 위주 만남이 아닙니다. '미신자'들이 대부분이죠. 저녁 때면 늘 길거리로 출동하니, 종로에선 아예 지구대 사무실에 자리를 내주겠다고 약속하시더군요." 심리상담사 위촉장을 받고 활동하는 이미영(리타) 선교사의 말이다.  "전ㆍ의경들은 특히 입대 뒤 2개월, 100일 미만 시기를 가장 힘들어 한다"는 김은순(아녜스) 선교사는 "두어차례 상담을 하면 정서 불안이 싹 가시지만 몇 차례 상담에도 잘 안 될 땐 전문상담치료사에게 연결시켜 심리치료를 돕는다"고 말했다.  최인용(사도요한) 교구 경찰사목위 지원분과연합회장은 "경찰은 물론 전ㆍ의경대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치료사와 협력해 상담을 하며 선교, 교리교육을 병행하니 효과가 높다"고 전했다. 오세택기자  sebastiano@pbc.co.kr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