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평화신문 10월24일자 신문보도자료
김보림 | 2005-01-31 | 조회 1018
"찾아가는 사목으로 경찰복음화 이룬다." 794 호 발행일 : 2004-10-24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 지원분과연합회, 경찰서별로 소공동체모임 조직 복음 나눠, 경찰관 성사생활돕고 유치장 전교도 책임 '경찰선교 첨병은 우리!'
60여명에 이르는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 지원분과연합회(회장 최인용 사도요한)가 경찰선교ㆍ사목의 주역으로 '뜨고' 있다. 교리교육은 물론 격무로 인해 자칫 신앙생활에 소홀하기 쉬운 현직 경찰관들에 대한 성사생활 권유, 나아가 경찰관과 전ㆍ의경에 대한 선교, 유치장 전교까지 '책임지는' 경찰선교의 보루가 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내 31개 경찰서(1만5000여명)와 5개 전ㆍ의경 기동대(2만5000여명) 4만여명을 대상으로 펼치는 경찰사목의 특징은 한마디로 '찾아가는 사목.' 근무시간을 제외하고 식사시간 전후나 휴식시간, 주말 같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 약속을 하거나 불쑥 찾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각 경찰서별로 이들 경찰사목 봉사자들은 '소공동체' 모임을 조직, 복음 나누기 7단계를 갖는 억척을 보인다. 술자리나 식사 같은 친교 중심이 아니라 '말씀 중심' 공동체가 돼야만 소공동체 모임은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통해 10년, 심지어 30년씩 쉬고 있던 신자들을 회두시키는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500명이 넘는 새 영세자를 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0년 가을 주보를 통해 교구에서 경찰선교에 첫발을 내딛는다는 소식을 보고 경찰선교 교육강좌에 우연히 참여한 것이 계기가 돼 지금까지 경찰사목과 인연을 맺고 있다는 이건육(시몬, 60) 지원분과 부회장은 "젊은 신부님들이 발벗고 뛰는 모습을 보고 감동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데 모두들 나름 소명 의식과 신념의 힘으로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원들이 결코 쉽지 않은 경찰사목에 열심히 봉사할 수 있는 것은 회원 대부분이 가톨릭교리신학원 출신 선교사이거나 본당에서 사목회장을 지낸 지도자 출신 또는 교정사목 같은 사회사목 분야에서 10년, 20년씩 활동해온 '노련한' 신자들이기 때문이다. 강혁준 신부는 "우리 경찰사목 봉사자들은 불규칙한 근무여건 속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나 전ㆍ의경들과 하느님 체험을 함께 하며 살아가고 있고 나아가 각 경찰서별로 숱한 쉬는 신자들을 보편교회로 끌어들이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찰선교에 헌신하는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