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서울대교구]전,의경사목 새달부터 본격화
경찰사목위원회 | 2002-08-18 | 조회 1475
| 평화신문 688 호 발행일 : 2002-08-18 중대별 주일미사 봉헌 및 교리교육, 경찰서교우회 조직 사목 뒷받침 민생 치안을 최일선에서 전담하면서도 복음화의 대표적 ‘사각지대’로 꼽혀온 전·의경 사목이 오는 9월부터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강혁준 신부)는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전·의경 5개 기동대 88개 중대 2만5000여명에 대한 사목을 위해 각 기동대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데 이어 오는 9월부터 중대별로 주일미사를 봉헌하고, 교리교사도 파견해 전·의경 교리교육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서울 경찰사목위원회는 또 전·의경 사목을 맡게 될 경찰사목 지도신부단을 조직하고, 오는 10월 새 사제들을 경찰사목의 일선에 파견, 경찰사목에 대한 새 사제들의 인식을 환기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지구 및 본당에 위탁, 교구내 37개 경찰서(경기 동·서·북부지구 포함) 가운데 아직 가톨릭교우회가 결성되지 않은 경찰서에 교우회를 만들고 전·의경 사목의 시스템과 기반을 확충키로 했다. 경찰사목위는 또 전·의경에 대한 중점적인 기도와 후원을 신자들에게 요청하기 위해 기존의 경찰사목후원회 명칭을 ‘전·의경후원회’로 바꾸고, 전·의경 위로 방문과 후원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강혁준 신부는 “앞으로 경찰사목의 초점은 전·의경 사목에 둘 생각”이라며 “아직까지는 각 경찰서별 교우회 조직과 경찰신부 지도신부단 결성, 기동대 주일미사 활성화 등 경찰사목의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 ‘씨앗을 뿌리는 단계’이지만 경찰사목 시스템이 순조롭게 정착되도록 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광주대교구가 교구 가톨릭경찰교우회(지도 박철수 신부)를 중심으로 10년째 경찰사목을 하고 있고 서울대교구는 지난 2000년부터 사회사목부에 경찰사목위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인천교구도 경찰사목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하고 현재 전담 사제를 임명해 놓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경찰사목에 대한 교회 전반의 관심이나 배려는 아직 미흡한 형편이며, 특히 전·의경 사목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15만 경찰 중 전·의경은 6만 여명에 이르며, 그 중 2만5000명이 서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의경 사목이 본격화되면 군과는 또 달리 수많은 집회와 시위, 치안활동, 부정기적 근무, 잦은 이동 등을 이유로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전·의경들에 대한 사목과 선교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