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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신문]서울대교구 경찰사목 본궤도 올랐다

경찰사목위원회 | 2002-04-21 | 조회 1402

평화신문    672 호        발행일 : 2002-04-21



동대문경찰서 경신실 축복, 5월 구로 양천 경찰서도 경신실 마련

서울대교구 관내 일선 경찰서에 경신실이 잇달아 마련되면서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이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 경찰사목위원회는 13일 서울 동대문경찰서 경신실 축복식을 가진 졌다. 지난 3월9일 중부경찰서 경신실 축복식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또 구로경찰서와 양천경찰서에도 다음달까지는 각각 경신실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이렇게 될 경우 서울대교구내 경신실은 기존의 은평, 송파, 성동, 수서, 의정부와 서울지방경찰청 경신실을 포함해 모두 10곳으로 늘게 된다. 서울대교구가 2000년 9월 경찰사목 전담사제로 강혁준 신부를 임명하고 본격적인 경찰사목의 첫발을 내디딘 이후 2년이 채 안된 것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성과다.

경찰서내 경신실 설치만이 아니라 또 다른 가시적인 성과들도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찰사목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전·의경과 여경 등 경찰관 30명이 1년간의 예비신자 교리를 마치고 세례를 받았으며, 서울지방경찰청 문화공연팀이 일선 본당을 찾아 문화 공연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사목위는 나아가 아직까지 신자 공동체가 없는 서부경찰서와 북부경찰서에도 가까운 시일내에 신자공동체를 조직키로 하는 등 경찰사목의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경찰사목 관계자들은 “경찰은 그 동안 사목에 대상에서 거의 소외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교구의 경찰사목 활성화 노력에 대해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

동대문경찰서 교우회 류종두(안젤로, 경무계장) 회장은 “그동안 경찰 신자들은 직무의 특성상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었지만 이제 경신실이 마련된 만큼 신앙 안에서 경찰 업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혁준 신부와 함께 경찰사목을 전담하고 있는 최대식 신부도 “앞으로 경찰 예비신자 교리반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격무로 인해 신앙생활을 거의 하지 못하는 경찰 및 경찰 관계자들을 위해 모든 사목적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대교구 관내에는 10만여명의 경찰과 전의경이 31개의 경찰서와 5개 기동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우광호 기자   kwangho@pbc.co.kr



(사진설명)
일선 경찰서에 경신실 설치가 늘면서 경찰사목에 대한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 서울대교구 염수정 주교 및 경찰사목 관련 사제들이 13일 서울 동대문경찰서 경신실 축복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