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광진서 - 여재상 , 서초서 - 채수현 대원(11. 4. 1)
경찰사목위원회 | 2011-04-05 | 조회 1677
1.광진경찰서 112타격대 여재상 대원
나에게
22살.. 지금 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22개월 남짓의 국방의 의무를 다하려 군복무중이다. 인생에 있어서 5%도 안되는 시간이다. 나이는 성인의 나이지만 아직 어른이 되려면 한참이 걸릴 것같다. 아직 서툰 ‘나’이고 얼마나 더 숭숙해져야 부모님에게, 친구에게 나를 알고, 내가 아는 이들에게 제대로 보여질지 모르겠다. 답은 쉽고도 당연한 것 같다. 주안의 나, 나안의 주, 주님이 계셔서 이 세상에 ‘나’라는 존재가 있는 것이고, 주안에 살기에 계속 ‘나’라는존재로 이 세상에 살수 있는 것 같다. 뒤돌아 도면 20년이라는 짧은 시간을 살아보면서 왜 최선을 다하지 않은 수간이 이리도 많을까.. 생각해본다. 낳아주신 부모님과 돌보아주신 선생님들을 생각하고, 주님 안의 나는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가 찾아오기도 한다. 주님이 만들어 놓은 길을 수 많은 신자들이 따라가고 있다. 그중 ‘나’자신을 사랑하고 매순간 주님을 생각하며 생활하는 것이 올바른 길을 가 것같다. 성당을 다니고 캠프도 다니면서 좋은 분들을 많이 뵙고 사귀며, 배우기도 많이 배웠다. 7년전 수도원 캠프를 간적이 있는데, 그때 만난 형들과 2박 3일이었지만 어느때보다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것 같다. 그리고 7년뒤 내가 군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그때 만난 형에게서 연락이 왔다. 서로 목소리와 이름까지 기억해냈다. 7년전 고작 3일을 만났지만 오랜 시간 동안 만나지 않았지만 서로를 생각하고 기억한다는 건 우리가 주님안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일이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주님 안에 산다는 것은 그 무엇도 두렵지 않고 무서울것이 없으며 즐겁게 살수 있는 따뜻한 보호막 같다. 군복무를 하면서 주님 만큼 큰 힘이 되는 존재는 없는것 같다.
2.서초경찰서 방범순찰대 채수현 대원
349중대 신종기 중대장님께
349중대 신종기 중대장님께
중대장님 매번 저희를 생각하시고 배려해주시는 그 마음
처음 전입하고 정말 가슴깊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제가 힘들때 부모님 다음으로 의지 할 수 있는 마음속에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방범근무설때 추위를 생각해서 중간중간 편의점에서 쉬고 근무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주말마다 주중에 고생했다며 외출도 자주 주시던 신종기 중대장님.....
이따금씩 부모님처럼 좋은 훈시도 많이 해주셨는데..
다른곳으로 발령나가신다니 정말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다른곳으로 발령 난 것을 되돌릴 수 있으면 되돌리고싶습니다.
비록 경찰서를 떠나시겠지만 신종기 중대장님은 제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 같습니다.
3. 용산경찰서 방범순찰대 목소리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