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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라디오]3기동단-임경빈, 603중대-조석진 대원 (11.1.14)

경찰사목위원회 | 2011-01-29 | 조회 1607

 
 
1. 3기동단 38중대 임경빈 대원

형, 누나에게

형, 누나한테 편지 쓰는게 처음이네. 집에서 막내로 태어나 형, 누나한테 까

불고 말 안듣고, 물론 부모님, 엄마, 아빠 관심을 많이 받았지만 형, 누나한

아니 형, 누나랑 보낸 시간이 짧네... 형이 군대에서 전역하고 난 고등학교

졸업하지 얼마 안되고 군대 입대한지 거의 2달 째 그리고 우리 가족 아빠,

엄마, 누나, 형 입대하기 전 가족들이랑 시간을 같이 보내지 않았다는게 왠

지 모르게 엄청 아쉽네... 군대 와서 이럴 줄 알았으면 엄마, 아빠한테 효도

하고 형, 누나 말도 잘 듣고 좀 더 재밌고 즐거운 마음으로 들어올걸 그랬나

봐. 사회에 있을 때 내가 컴퓨터 막 써서 형한테 혼 많이 나고 누나한테는

누나 모자 나 누나 방 어지럽힐때 혼이 나고 잔소리 듣던 그 소리가 약간씩

그립기도 해. 아! 그리고 형한테 미안한 것들 정말 많은데 모른다고 시치미

뚝 때고 끝까지 모른척 내가 안한 척 청소도 집에 있을 때에는 잘 안했는데

의경으로 들어와서는 청소도 열심히 하고 말썽도 안피워. 하~ 정말 집이 그

리워. 통제된 군 생활 집에서는 자유로웠던 모든 것들이... 형, 누나! 전역할

때는 더 이상 철부지 막내 준영이가 아니라 철든 막내 동생 준영이로 군 입

대 전과 확실히 다른 모습으로 찾아갈게. 기대해줘~!



막내동생 준영이가.

 

 
2. 603중대 조석진 대원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직은 두 번 밖에 못 뵈어서 모르겠지만 이참에 인사드릴게요. 3189기로 들어온 조석진이라고 합니다. 선생님과 처음 뵈었을때 그때가 2일차였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해주신 말이 기억에 납니다. 저를 심적으로 안정시켜 주었을 뿐만 아니라 따뜻한 말로 마음을 달래 주셨었는데 선생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사소한 한마디일수도 있으셨겠지만 그 한마디가 저에게 큰 힘이 되었답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글쓰는 시간이 얼마 없어서 글로는 많이 표현 못하지만 선생님을 뵈었을때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3. 서초경찰서 방범순찰대 목소리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