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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라디오]5기동단-윤호준, 1기동단-최정엽 대원 (11.1.7)

경찰사목위원회 | 2011-01-12 | 조회 1721

 
 

1. <5기동단 54중대 윤호준 대원>

부모님께


육군훈련소를 수료하고 경찰학교 와 벽제 순련원을 마친지 얼마되지 않아 기동단에서 부모님 얼굴을 뵈었을 땐 정말 좋았습니다. 학교선배나 어른들이 제가 입대하긴 전 공통적으로 해주셨던 말 중 하는 “한 두달... 혹은 휴가 때 집에가서 부모님을 뵈면 늙으셨다...라는 생각이 들거라고...” 이 말이었습니다. 들었을 때는 그런가보다, 우리 부모님은 안 그러시겠지 하였지만 실제로 뵈니 약간이 공감이 갔습니다. 동생에게 전화해서 집에는 별 일 없냐고 물어보면 엄마가 걱정 많이 하신다 말했고, 그것 때문에 군 생활 더욱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중대 배치를 받아서 막내이지만, 선임 열심히 모시고 틈틈이 공부해서 자격증 취득도 해보려고요. 항상 몸 건강하시고 시간 날 때마다 연락할게요. 사랑합니다.


 

큰아들 올림. 

 

2.  <1기동단 14중대 최정엽 대원>

내 동생 민아에게


사랑하는 동생아. 내년이면 고3이 되는구나. 오빠로서 해준게 너무 없네. 지 

금쯤 이면 학교에서 수업을 열심히 하고 있겠지. 오빠가 곁에서 좋은 말 해

주고 모르는 문제도 알려주고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해 속상하구나... 곧 겨울

이 다가오는데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아프지 말아. 공부 열심히하는 것도

좋지만 오빤 건강한 아픈 곳이 없는 그런 동생의 모습이 더 좋단다. 전화통

화를 해보니 오빠 걱정을 하더구나. 오빠는 건강한 모습으로 동생에게 돌아

갈테니 오빠 걱정은 하지 말고 있거라.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몸 건강히 잘

있어라. 보고싶구나 내 동생~ 사랑한다.


 

오빠야가

 

3. 서초경찰서 방범순찰대 목소리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