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1기동단-이승원 , 5기동단-이양지 대원 (10.12.17)
경찰사목위원회 | 2010-12-22 | 조회 1715
보고싶고 그리운 나의 가족에게
충성! 그리운 나의 가족에게
충성! 보고싶고 항상 죄송스러운 어머니 아버지 많이 보고싶습니다. 항시 저에게 크나큰 사랑과 희생을 학셨지만 전 그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항상 반대로 더욱더 삐뚤어지고 짜증을 내고 학교에도 수없이 찾아와 항상 좋은 모습이 아닌 부모님께 빌고 “죄송하다. 용서해달라” 이런 치욕을 드린 이 못난 아들은 부모님과 떨어진 이 곳 1기동단 11중대에 와 있습니다. 밤마다 어머니 아버지 생각... 또 죄송스럽고 후회스러운 마음이 가득 차 겉으로는 아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항시 아낌없는 사랑과 희생을 하신 어머니 아버지 이 편지를 통해서라도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이 사랑합니다. 이 못되고 철부지였던 아들 많은 것을 배우고 건강히 멋있게 군복무를 끝내고 어머니 아버지 곁으로 돌아가서 저에게 주신 사랑과 희생을 백분의 일이라도 갚겠습니다. 너무너무 보고싶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이제 곧 고3이 되는 나의 사랑스럽고 이쁜 내 동생 주영아... 요즘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 많은 것 안다. 또 어머니, 아버지에게 짜증내는 거 성질 내는 것 당연히 내 엄마 아빠니까 받아주겠지 이 생각이 클거야... 하지만 오빠가 이 곳 군대라는 곳을 와보니 우리가 많이 잘못한 것 같구나... 오빠가 이 곳 군대라는 곳을 와보니 우리가 많이 잘못한 것 같구나... 너무 힘들더라도 이쁘고 좋은 말로 부모님과 이야기하며 한 번 풀어보는 것은 어떻겠니? 주영이가 한 번 다가가 봤으면 좋겠다. 또 내 동생 주영이는 잘 할거라고 믿는다. 사랑한다. 나의 가족이 항상 화목하고 건강하고 지금처럼만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휴가 때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멋진 아들로 다시 태어나 돌아가겠습니다. 건강하세요.
2. 5기동단 53중대 이양지 이경
친구들에게
동원아 군대는 어떠니? 비상이라더니 강원도에서 고생이 많다. 난 서울이다. 학교는 인 서울 못했는데 군대로 인 서울하는구나...힘내자! 우리
승민아 재원아 도헌아 욱아 놀아 철아 어떠냐? 아직 군대가 남의 일 같제? 지금이 행복한 거다. 군대 안갈 것 같지? 시간이 안올 것 같지? 남은 기간 잘 보내. 너희 우리 부모님도 좀 챙겨드려라. 항상 마음은 가볍게 두 손은 무겁게 그렇게 부모님께 인사 드리러 가야한다. 꼭 그럴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