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서초서-김정호 , 1기동단-조승찬대원 (10.10.15)
경찰사목위원회 | 2010-10-20 | 조회 1610
선생님께.
고등학교 담임선생님 모두 여자분이셨습니다. 그 분들 모두 반 아이들을 잘 챙겨 주시려고 하는 모습들이 떠로르기도 합니다. 특히 2학년때의 담임 선생님이 기억이 납니다. 2학년 새학기 첫날부터 반 아이들과의 의사소통이 통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힘들어 하는 부분이 있는 학생에게 조언도 하고 관심도 가져주시고 많이 좋아해주셨습니다.
특히 내성적이었던 성격에 속했던 저에게 먼저 말 걸어 주시고 다독여 주시던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선생님을 좋아했습니다. 학창 시절의 기억을 모두 소중하기에 그 즐거웠던 기억들을 평생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3학년 올라가서도 그 해 스승의날에 함께 찾아가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던 기억도 새록새록 납니다. 고마워하시던 선새님의 얼굴도 떠오릅니다. 비록 졸업후 한번도 찾아뵙지 못했지만 고등학교의 기억이 선생님이 있어서 즐겁고 행복하였기에 감사한 마음에 이 편지를 씁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2. 1기동단 13중대 조승찬 대원
부모님께..
어제 자대배치를 받았습니다.
떨리는 마음 긴장되는 마음 설레이는 마음으로 자대 생활을
진짜 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군 생활 모든지 열심히 아쉬움 없이 후회 없이 생활하여 2년 조금 안되는 군 생활이 헛되지 않게 아깝지 않게끔 하겠습니다.
더 성숙해진 모습 어른스럽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전역하겠습니다.
전역 후 계획도 쌓아서 성공해서 호강시켜 드르겠습니다.
그때까지 몸 건강히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