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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라디오]서초서-김진규,1기동단-이주성 대원(10.8.13)

경찰사목위원회 | 2010-08-16 | 조회 1609

 
 

1. 서초경찰서 방범순찰대 김진규 대원

 

  이글은 지금 이순간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바칩니다. 순간순간 힘든 일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 아! 난 왜이렇게 불행하지?’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저도 하루에 몇 번이고 ‘머피의 법칙’‘불운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생각해보니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분명히 똑같은 일을 당했는데 기분이 달랐습니다. 상대방이 무작정 화를 내면 짜증났던 내가 ‘아 이사람은 화를 내고 싶어질 만큼 스트레스가 쌓였구나. 힘든 사람이네’라고 생각하니 그저 웃으며 넘어갔습니다. 단지 생각을 바꾸니 기분이 편해졌습니다.

아무리 행복한 사람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힘든 사람, 불행한 사람이 아닙니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으니깐 행복한 것입니다. 항상 웃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는 지금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 입니다.

 

2. 1기동단 11중대 이주성 대원

 

엄마~ 그리고 내 동생 수진이 잘 지내고 있지요?

저는 여기서 힘든 훈련도 꾹~ 참으며 잘 지내고 있어요.

입대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9개월을 하고 있어요.

엄마는 어디 아프신 곳 없으시죠? 승진이도 공부 잘하면서 지내고 있죠?

빨리 전역해서 가족 품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너무 보고싶고~

제가 집으로 복귀하는 그날까지 잘 지내고 계세요.

맘 같아선 당장 가고 싶은데... 군대가 절 붙잡네요.

뭐 어떻게 하겠어요. 대한민국 남자들의 의무인데요.

앞으로 남은 군 생활 열심히 해서 엄마 곁으로 달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