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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라디오]동대문서-박건영,중부서-한지삼 대원(10.3.19)

경찰사목위원회 | 2010-03-22 | 조회 1652

 
<1> 동대문경찰서 3소대 박건영 대원
 

To.  조 광현 행정소대장님


 

 안녕하십니까? 소대장님.

저는 소대장님이 항상 배신자라고 불러주시는 3소대 일경 박 건영입니다.

소대장님께서 3소대장님으로 처음 오셨을 때 저는 너무나도 당황했었습니다. 나이도 젊으신데 계급이 경위인걸 보고 속으로 경찰간부후보생 출신인가? 아니면 진급을 빨리 하셨나? 속으로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나중에 기대마에서 소대장님과 얘기를 하다가 소대장님이 순경으로 들어오셔서 진급을 빨리 하셨다는걸 듣게 되었습니다. 정말 제가 생각하고 있던 계획의 롤모델이 저희 소대장님이라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비록 지금 당장은 어렵더라도 나중에 시간이 흐른뒤에 소대장님과의 면담을 통해서 조언을 듣고 공부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무르익어갈 때쯤에 소대장님의 이동(?)소식에 너무 당황했습니다. 물론 저희 209중대를 떠나시는건 아니었지만 소대가 달라지면 아무래도 예전처럼 신경쓰시기도 힘들테고 저희도 소대장님의 업무에 방해가 될까봐 조금 더 조심스러워지게 되어서입니다. 그래도 복도에서나 다른곳에서 마주치시면 정말 저희 소대장님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인사를 하고 소대장님도 저희에게 사소한 말이지만 웃으시면서 말을 하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저희 중대를 위해서 신경쓰시는 소대장님. 항상 삼촌같이 저희에게 다가오시고 저희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소대장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군생활을 소대장님과 같은 지휘관님과 보내게 되어 행운이 아직 저를 떠나지 않았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소대장님, 비록 소대장님이 떠나실 때 조촐한 파티도 못한 점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1> 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 한지삼 대원

 

 

부모님께


잘계시죠?

얼굴 못 뵌지 꽤 흘렀네요

면회때도 못 뵙고 통화로만 인사를 드려서 너무 아쉽습니다.

이제 입대한지 두달이 되어갑니다.

아직 복무기간이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휴가,외박때마다 부대 얘기 많이

해드릴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 없어도 지훈이가 집 잘 지킬거니까 안심은 되요.

그래도 꼭 몸 잘 챙기시고 마음편히 저 기다려 주세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