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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라디오]경찰청-김진혁,1기동단-박기원 대원(10.3.12)

경찰사목위원회 | 2010-03-18 | 조회 1673

(1). 경찰청 1607 전경대 김진혁 대원
 

부모님께


어머니 아버지! 집에 별일 없으시죠?

종교 활동 시간을 가지던 중 우연히 기회를 가지게 되어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지난 해 연말에 뵈어서 이제 겨우 보름가량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또 보고 싶습니다. 아직은 소대 막내라 이리 눈치보고 또 저리 눈치가 보여서 연락 자주 못 드려 죄송해요. 매번 전화할 때마다 “왜 이렇게 오랜만에 전화 하는 거야?” 라면서 제 건강 걱정해주실 때마다 너무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큰 힘이 되어요. 힘든 군 생활 속에서도 항상 저만 바라보시고 응원해 주시는 두 분이 있어서 저는 항상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어요.

저번 외박 때는 여자 친구와 만나는 시간이 많아 부모님과의 시간이 너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집에 일찍 와서 같이 저녁먹자는 부모님의 말씀을 너무 쉽게 거절한 것은 아닌지, 이재와 생각해보니 너무 죄송스럽고 후회가 밀려  오네요. 먼 집 때문에 면회도 할 수 없어서 겨우 외박 때 마다 한번 보는 부모님인데,,,,,,.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했던 것 같아요. 곧 다가오는 다음 달 외박 때에는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요. 같이 맛있는 저녁도 먹으면서 그동안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어요. 새해가 된지 어느덧 보름의 시간이 지나긴 하였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몸 건강하세요. 그럼 다음 외박 때 찾아뵐게요.

 
 
(2) 1기동단 13중대 박기원 대원

13중대 976기 동기들에게..

 

동기들아!!

벌써 자대 받은지 2주가 다되가는구나~

아직 소대발령은 안났지만 시간이 참 빠르구나~

내가 1기동단에 그리고 13중대에 올줄 몰랐지만

어차피 이렇게 된거 열심히 적응해 나가자구나~

체력은 저질이지만 여기서 체력도 키우고 몸 건강히 지내자~

선임들에게 욕먹고 꾸중을 들어도 참고 하자꾸나~

아.. 근데 정말 1기동대 13중대 올줄 몰랐다...

아무튼 몸 아픈데 없이 건강한게 최우선이니 몸 관리 잘하고

낙오없이 잘생활하자.

파이팅!! 976기 1010